아이브 세 번째 정규 앨범도 190만 장 판매고 기록
픽코마, 일본 전체 앱 중 연간 매출 1위 달성
경승 크리처도 성공적 공개...올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콘텐츠 부문은 뮤지컬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성공 사례를 축적해 가고 있다. 뮤직 부문은 지난 10월에 발매한 아이브 세 번째 정규 앨범이 19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3연속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였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미국 주요 6개국 도시에서 1만 5000석 규모의 글로벌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글로벌에서 케이팝의 기반을 확장해 나가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토리 부문에 대해서는 "픽코마가 일본 내 게임을 포함한 전체 앱 중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만화 단일 앱 최초로 연간 거래액 1000억 엔을 돌파하면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하였다"며, "올해에는 보다 파급력 있는 대작 IP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하여 일본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북미에서는 타파스가 단계적 앱 개편을 진행하는 동시에 4회 차 구매 건과 광고 보면 무료 BM을 신규로 도입했다. 타파스는 그동안 플랫폼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고, 그 결과 지난 1월 역대 최대 일 거래액을 갱신하였다"며, "올해도 글로벌 스토리 사업은 이용자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뉴스핌 DB] |
아울러 "미디어 부문에서는 경승 크리처가 성공적으로 공개되었으며, 글로벌 OTT 파트너들과 영화, 드라마, 예능에 걸친 안정적 수급 협의를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였다"며, "이를 토대로 올 한 해에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내재화된 제작 자산들을 집약하여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