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K-방역 산업 동력화...자율주행차 시범운영 실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국제표준화 추진
특별자유화구역 지정…드론택배·택시 상용화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위상이 높아진 국내 감염볌 대응절차·기법을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생산·출시 등 전주기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 임상기록을 연구용으로 국내·외 연구자에게 개방한다.

연간 2000명의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과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도 새롭게 구축한다. 오는 3분기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도입해 시범운영 사업을 시작하며 '드론특별자유구역'도 새롭게 지정된다.

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3대 핵심 프로젝트로는 ▲한국판 뉴딜 ▲방역·BIG3(바이오·시스템반도체·미래차) 미래동력화 ▲유턴·첨단기업 유치 등 GVC 허브화 등이 제시됐다.

◆ 감염현장 특화 종합 솔루션 개발...K-방역 수출 판로 지원

정부는 코로나19로 위상이 높아진 국내 방역산업을 동력화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산업을 육성하고 K-방역을 체계화·수출 할 방침이다.

방역·예방 단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역학조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동식 클리닉 모듈 시스템, 스마트 감염 보호 장비 등 감염현장에 특화된 종합 솔루션 개발도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 등 당국에서 수집한 코로나 임상기록은 백신개발 등 연구용으로 국내·외 연구자에게 개방한다.

쿠팡 고양물류센터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사진=고양시] 2020.05.29 lkh@newspim.com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 범정부 지원단이 본격 가동되며 개발·생산·출시 등 전주기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벤처·제약업체 등이 백신개발·임상시험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실험·제조용 장비와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검사·추적·격리·치료 등 감염병 대응절차·기법은 'K-방역모델'로 체계화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감염병 진단기법은 물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화제가 된 선별진료소 운영시스템 등을 구체화해 ISO 등 국제 표준화 기구에 순차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무역협회·KOTRA 등을 중심으로 K-방역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연결, 현지 판매 지원 등도 추진한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K-방역기술의 신속한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 바이오 전문인력 연간 2000명 양성...드론택배 상용화 촉진

또한 바이오·시스템반도체·미래자동차 등 BIG 3으로 불리는 차세대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디지털 치료제를 혁신의료기술 평가 대상에 포함해 조기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와 공정기술의 국산화·고도화도 추진한다. 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기기산업 종합계획'을 하반기 중으로 수립한다.

유전자가위·줄기세포 치료 등 그린바이오 핵심기술 기업도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연간 20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설립도 새롭게 추진한다. 국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AI 신약개발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프로젝트도 시작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20 204mkh@newspim.com

이달 중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투자자 등이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3분기에는 3개 이상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도입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 지원물량도 5500대 규모가 추가 확대된다. 수소택시 시범사업은 10대를 추가 투입하며 전기·수소차 충전인프라도 확충한다.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법령·시행규칙을 제정해 법적기반을 완비한다.

이밖에도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을 중심으로 제조 로봇을 500대 보급하고 서비스산업 지원을 위해 물류·서빙로봇도 420대를 보급한다. 지난 5월 드론법 시행에 따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운영해 드론택배·드론택시 등의 상용화를 촉진한다.

204mkh@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