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상조 "데이터3법 조속히 통과돼야..준비는 다 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영선 장관 "4차산업 혁명에 소상공인도 함께 간다는 의미"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데이터3법'에 대해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 실장은 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신촌)에서 열린 '가치 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데이터3법과 관련해 "만반의 준비가 다 돼 있으니까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중기부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신촌)에서 열린 '가치 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김양섭 기자] 2019.11.09 ssup825@newspim.com

김 실장은 " 4차산업 혁명 시대에 5G는 우리가 가장 앞서 있는 나라가 돼 있고, 그 통신망을 통해 빅데이터가 전송되고 만들어진다면 우리 경제 역동성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데이터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중에 하나"라면서 "법이 통과돼서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영선 장관도 "데이터3법 정말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호응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현모 KT 사장도 이와 관련해 "믿고 맡겨주시면 저희가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를 지금은 기업들만 쓰고 있는데 조금 정교하게 하면 창업하시는 분들도 유용하게 쓸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소상공인들인이 창업하는 과정에서 그런 데이터들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고, 박 장관은 "현재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상권 분석하는게 있는데, KT가 같이 좀 협업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데이터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완화와 적용범위 확대, 기타 세부 수칙 등을 담고 있다. 강력한 법적규제로 산업은 물론 연구목적 사용도 쉽지 않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임에도 여전히 국회에 표류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 장관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초대했지만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 실장은 농담을 다소 섞어 "총리님을 오라가라 하시는데 정책실장은 냉큼 달려와야죠"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농담이 아니라 장관님이 부르시면 어디든지 간다. 공정위때는 오지말라고 해도 갔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공정위 계실때는 '상생'과 관련해서 조율할 부분이 많았다"면서 "부처간 협업,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실장이 오게 된 것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이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웃으면서 "대통령의 비서는 언제나 대통령의 뜻을 담고 다니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실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장관을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강력히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오늘은 문재인 정부가 분기점이 되는 날이고, 이번주가 소상공인 주간이어서 이번 주말을 택한 것"이라면서 "이번 축제의 방점은 그동안 중기부가 소상공인 지원에 있어서 전통 하드웨어를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온라인, 스마트상점 등을 지원한다는 것,  4차산업 혁명에 소상공인도 함께 간다 이런 의미"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최로 서대문구 연세로(신촌)에서 열린 '가치 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양섭 기자] .2019.11.09 ssup825@newspim.com

이번 '가치 삽시다! 소상공인 한마당'행사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가치 삽시다'는 가치(value)-같이(together), 사다(buy)-살다(live)의 중의적 표현으로 작지만 가치 있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 및 판매로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다. 시민·소상공인·크리에이터 등이 한데 모여 온라인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소상공인들의 우수제품을 보고, 즐기고, 사고파는 행사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엔조이커플(구독자 115만명) 등 구독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10팀이 본인 SNS 계정과 '가치삽시다 TV'를 통해 브랜드 K 제품 등 우수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또 중국 오픈마켓에서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왕홍 3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시연하면서 신촌 관광상권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브랜드 K, 백년가게, 사회적 경제기업 등 소상공인 우수 제품들의 판매 부스(113개 업체 참여)가 고객을 맞이한다. 오픈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제품을 비롯해 현장에서 판매된 제품들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G마켓 특별 기획전(264개 업체 참여)도 진행된다.

또 KT, G마켓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생활과 소비행태 변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체험관, 쇼루밍관이 운영된다. 쇼루밍이란 오프라인으로 체험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핑 행태를 말한다.

배우 유준상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MBC 예능프로 '같이펀딩'에서 소개한 국기함을 직접 판매한다. 이밖에도 인디밴드 공연(8팀), 거리예술 공연(3팀), 체험 이벤트(9개) 등 관람객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