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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공연 대목', 은지원·엑소·미스트롯까지 직접 만난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6:07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16:0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여름방학을 맞는 7-8월, 대목을 맞아 내로라 하는 가수들이 단독 공연으로 찾아온다. 워너원 출신 하성운부터 엑소, 젝스키스 은지원, '미스트롯' 출연자들의 콘서트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 하성운부터 은지원, 엑소까지…초대형 가수들로 붐비는 공연장

7-8월은 대형 가수들의 단독콘서트가 일제히 몰리는 시기다. 학생들의 방학,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와 맞물려 공연계에서는 연말과 함께 연간 대목 시즌으로 불린다. 올해에도 예외는 없다. 그리고 그 스타트를 가수,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효신이 끊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은 지난 6월 29일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무려 3주간 6회에 걸쳐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 웨얼 이즈 유어 러브(PARK HYO SHIN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20년간 쌓여온 박효신의 명곡을 총망라한 무대로 예매 때부터 팬들의 치열한 티켓 전쟁이 벌어졌다.

워너원 출신 하성운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 올 초 워너원 활동이 마무리되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열었던 그는 이번 콘서트 'Dive in Color'로 공연 규모도 확장했다. 두 차례에 걸친 솔로 활동을 거쳐온 만큼 알찬 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솔로로도 건재한 인기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도 비슷한 시기 솔로 공연으로 오랜 팬들과 만난다. 27일부터 28일 양일에 걸쳐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EUN JIWON 2019 CONCERT [ON FIRE]’를 개최하는 그는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최초로 단독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지난 6월 발매된 솔로 신곡 '불나방'의 영문명에서 공연 타이틀이 나온 만큼, 그간 은지원이 발표한 다양한 곡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초대형 한류 아이돌 엑소도 7월에 대규모 공연으로 국내팬을 만난다. 이들은 오는 19~21일, 26~28일 6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콘서트 '엑소 플래닛 #5-익스플로레이션-'(EXO PLANET #5-EXplOration-)을 개최하고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현재 시우민, 디오가 군복무 중이고 중국인 멤버 레이가 빠진 6인조 엑소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에 앞서 디오, 백현의 솔로곡, 세훈과 찬열 유닛이 신곡을 발매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예열했다.

◆ 미스트롯, 잔나비, 박정현, 윤하…'전세대 타깃' 장르 공연도

대형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더불어, 박정현, 잔나비, 윤하 등 감성 뮤지션들의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잔나비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 57 잔나비 콘서트 'Fools on the Hill'을 개최한다. 최근 여러 악재를 맞았던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She',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밴드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약 1년 반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윤하도 2019 소극장 콘서트 ‘潤夏(윤하) : 빛나는 여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동덕여대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 그는 지난 2일 발매한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의 신곡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윤하만의 감성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그의 음악과 함께 편안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믿고 듣는 가수 박정현도 뜨거운 여름밤을 식혀줄 음악으로 찾아온다. 그는 오는 8월 2∼4일과 뒤이어 9∼11일까지 약 2주간 6일에 걸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만나러 가는 길’을 준비했다. 그간 특색 있는 무대 연출과 화려한 스케일, 압도적 가창력을 과시해온 박정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중심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꾸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출신 김나희(왼쪽부터),송가인,정미애,정다경,홍자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15 pangbin@newspim.com

전국을 트롯 열풍으로 이끈 '미스트롯' 12인의 앙코르 콘서트도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8월 18일 앙코르 공연을 확정지은 이들은 지난 5월 서울을 출발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앞서 쇄도하는 공연 요청에 광주와 안양, 목포 등 추가 공연을 진행한 이들은 인천과 고양, 광주, 전주, 천안, 대구 등 전국구에서 제2의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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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내 현명치 못한 처신 사과…특검, 수사 후 부실 있을 때 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요구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하고 있다.[사진=ktv 캡처 ] 2024.05.09 photo@newspim.com 이어 "특검 문제는 제가 지난 1월에 재의요구를 했지만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야당도 주장해 왔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니 등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치열하게 수사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을 20여년 넘도록 여러 차례 운영해왔지만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며 "지난번 재의요구에서 했던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2024-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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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05년 이후 '의사고시' 본 외국 의사 424명…헝가리·우즈벡 순 많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의사 고시'에 응시한 외국면허 의사는 총 424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헝가리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독일, 호주가 뒤를  이었다. ◆ 정부, 의사 고시 면제 추진…외국면허 응시자 늘어날 전망 10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가고시 불합격 현황'에 따르면, 외국의대 졸업생이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했다가 합격한 비율은 50.7%에 불과하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24명의 외국면허 의사가 국내 의사 예비시험(1차 시험)에 응시해 235명이 합격, 합격률은 55.4%였다. 또 예비시험을 거쳐 국가고시(2차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288명이며 이중 합격자는 215명이었다. 예비시험을 본 외국면허 의사중 국가고시까지 합격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0.7%에 머문 것이다(표 참고). 의사 국가고시는 '의사가 될 자격'을 판단하는 시험이다. 현행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는 '의료법 제5조'에 따라 복지부가 정한 인정 기준에 해당하는 외국 의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하려면 국내 의사 예비시험을 통과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자격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치러지는 '의사 국가고시'를 봐야 한다. 정부는 지난 8일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면허를 딴 의사들도 보건 의료위기 '심각' 단계에서는 국내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의사고시를 봤으면 탈락했을 외국의대 졸업자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외국의대 예비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을 보면 헝가리 출신 응시자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이 71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국 27명, 미국 23명, 독일 21명, 호주 18명, 러시아 16명 순이었다.  헝가리는 이중 79명이 불합격해 불합격률이 41.7%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절반이 넘는 40명(56%)이 불합격했다. 미국도 불합격률이 69.5%(16명)에 달했다.  '외국의대 국가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도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38명), 영국(21명), 독일(18명), 호주(15명)가 뒤를 이었다. 필리핀은 11명이 응시해 10명이 불합격하고 1명만 합격했다.   신 의원은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국가고시를 다시 보는 이유는 외국에 있는 의료와 한국의 의료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환자의) 인종과 지역 특성에 따라 질병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한국 의료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준비가 돼 있느냐는 국가고시를 통해 보는데 자격이 되지 않은 사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의료의 질을 담보하지 않은 사람이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의료 이용을 열악하게 만들고 불편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국가별 의료 수준 달라…"의료체계 후퇴" 우려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내 의사면허 최종 불합격 비율 현황(2005~2023)'에 따르면 30개국 중 불합격률 50% 이상을 차지한 나라는 총 17개국으로 절반이 넘는다. 특히 필리핀은 응시자의 97%가 불합격했다. 미국 84.8%, 우크라이나‧폴란드 75%, 일본 68%, 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브라질 66.7%, 독일 58.7%, 호주 55.2%, 러시아 55%, 헝가리 52.1%, 오스트리아‧아일랜드‧르완다‧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50%, 파라과이 46.7%, 볼리비아 33.3%, 영국 31%, 뉴질랜드‧스위스‧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몽골 0%다. 나머지 4개 나라는 응시하지 않았다. 외국 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불합격률이 높은 반면 한국 의사국시 전체 불합격률은 10% 수준이다. 2022년 국내 의사 국시 합격률은 상반기 97.6%, 2022년 하반기 95.9%다(표 참고) 외국과 한국 의대 불합격률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국내 의대의 경우 4∼6년마다 한 번씩 점검해 의학교육 적합성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의대는 국내 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인증받고 난 후 관리·감독 시스템이 전무한 수준이다. 신 의원은 "(외국 의사를 도입하는 정부 방안은) 오히려 의료체계를 후퇴하게 만드는 판단"이라며 "국민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료받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의사가 국내 인증을 받으려면 대학 학제와 교과과정, 학사관리 등이 우리나라 해당 대학 수준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dk1991@newspim.com 2024-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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