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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손잡는 국내 연예계, '킹덤'만큼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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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넷플릭스는 콘텐츠 소비형태와 제작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으면서 무서운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1억4000만 유료회원을 거느린 넷플릭스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향후 발전 가능성과 우려되는 문제점을 함께 들여다봤습니다.

①넷플릭스,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들일까
②미디어 왕국 넷플릭스를 움직이는 사람들
③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넷플릭스의 경쟁력
④영화계와 넷플릭스, 공생할 수 있을까
⑤넷플릭스와 손잡는 국내 연예계, '킹덤'만큼 성공할까
⑥세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⑦정부, 거대자본 넷플릭스 대응 문제없나

⑧넷플릭스, 디즈니·애플 도전장에도 '스트리밍 시장' 왕좌 지킬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국내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연예계가 넷플릭스의 행보에 빠르게 발 맞추는 추세다. 국내 진출 3년여 만에 '넷플릭스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인지 주목된다.  

주지훈이 주연을 맡고,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킹덤'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 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려 190여개국으로 공급되는 만큼 해외 반응도 뜨겁다. 이후로 제작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라인업에 쏟아지는 기대감은 당연하다.

이미 '보건교사 안은영'의 주연 배우 정유미를 비롯해 김소현, 지수, 정채연, 정진영 등 청춘스타들이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 라인업에 합류했다. 국내와 협업한 넷플릭스 콘텐츠가 TV 방송을 누르고 주류로 자리잡을 지가 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다양한 장르 드라마 시도하는 넷플릭스…'킹덤' 인기 넘을까

오는 4월 18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는 내로라하는 남녀 청춘스타들이 모두 출연한다.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정채연을 비롯해 배우 지수, B1A4 출신 정진영, 최리, 강태오 등이 남녀의 우정과 사랑 사이의 '썸'을 제대로 풀어낸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 출연하는 지수, 정채연, 정진영 [사진=뉴스핌DB]

특히 국내 드라마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제작진이 넷플릭스와 적극 협업하면서 김은희 작가의 '킹덤' 성공사례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드라마 '용팔이'와 '엽기적인 그녀'의 오진석PD가 연출을 맡았고, '연애의 발견'과 '로맨스가 필요해2', 최근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쓴 정현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일명 '로맨스 광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올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개념 청춘 멜로 드라마다.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 김소현을 필두로 정가람, 송강 등 신선한 얼굴들이 함께 한다. 특히 '쌈 마이웨이'의 이나정 연출이 메가폰을 잡아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정석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관측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하는 배우 정유미, 남주혁 [사진=뉴스핌DB]

로맨스나 멜로 외에도 조선판 좀비물을 그렸던 '킹덤'처럼 다양한 장르물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유미, 남주혁 주연의 '보건교사 안은영'은 2020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해나가는 내용을 담는다. 신선한 판타지 장르라는 점, 최고의 인기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점 외에도 영화감독 이경미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제작 소식이 발표된 '나 홀로 그대'에는 윤현민, 고성희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의 이상엽 PD, '개와 늑대의 시간'의 류용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TV, 스크린이라는 기존 플랫폼을 벗어난 새로운 작업 방식에 이미 국내 유명 연예 제작사, 종사자들은 협업을 결정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는 이미 콘텐츠 제작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만한 지점이다.

◆예능 프로그램도 넷플릭스로…TV 방송 넘어 뉴 트렌드 이끄나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국내 예능은 이미 지난해 5월 공개됐다. 유재석, 이광수, 김종민, 박민영, 안재욱,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출연한 '범인은 바로 너'가 바로 그것. SBS 대표 예능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 출신 PD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후 지상파 예능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데는 성공했다는 평가 속에 시즌2를 제작 중이다.

'범인은 바로 너'의 유재석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TV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의 박스오피스 순위, 관람객 수처럼 콘텐츠의 성패를 판단할 수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이 탓에 '범인은 바로 너'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 흥행했는지, 과연 성공한 것인지 혹은 실패한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킹덤'의 경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한국발 넷플릭스 콘텐츠의 등장에 관한 반응이 쏟아졌지만, 국내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범인은 바로 너'의 경우엔 가시적인 피드백이 거의 없었다.

'킹덤'에 출연한 주지훈은 이와 관련해 "(킹덤의 인기를) 전혀 실감하지 못한다. 잘 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게 넷플릭스 방식이라고 한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안 되고 있는데 수치가 밝혀지면 수치스럽지 않나"라며 "숫자에 연연하다보면 흥행공식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좀 자유로워질 수 있는 장치"라고 평가했다. 

'킹덤'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한 예능 제작 관계자는 넷플릭스 예능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는 완벽한 번역 시스템으로 전 세계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지만, 예능은 약간 다르다. 개그 코드나, 문화권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중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 예능이 사랑받은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tvN이 지상파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예능 강자로 떠오른 것처럼, 넷플릭스의 콘텐츠도 기획과 완성도에서 그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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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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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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