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돼지바를 콘으로 만들어
롯데제과도 수박바를 변형 '거꾸로수박바'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 파우치 제품으로 출시하기도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해 35살된 장수 아이스크림 돼지바가 콘으로 변신했다.
롯데푸드는 돼지바를 콘으로 만든 ‘돼지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돼지콘은 돼지바의 맛,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콘 제품이다.
콘 과자에 딸기 시럽이 들어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채우고 비스킷 크런치와 초콜릿을 올렸다.
패키지 디자인도 돼지바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돼지 캐릭터, 돼지바 글자체 등을 적용했다. 돼지바보다 더 크기가 커서 돼지바 형님이라는 애칭도 붙었다.
돼지콘 <사진=롯데푸드> |
돼지바는 1983년 돼지해에 출시, 올해로 35살이 됐다. 지금까지 20억개 이상 팔리며 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SNS 채널에서 브랜드 홍보를 위해 선보인 떠먹는 돼지바, 돼지바 카츠샌드 등의 콘텐츠가 뜨거운 반응을 얻어 출시 요청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롯데푸드는 돼지바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제품화가 가장 적당한 돼지콘을 개발했다.
롯데푸드 측은 “돼지바가 출시된 지 30년이 넘은 장수 제품인 만큼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앞으로도 더 사랑 받는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제과가 CU 편의점과 내놓은 '거꾸로 수박바'는 열흘만에 100만개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거꾸로 수박바'는 기존 '수박바'의 빨간색 부분(멜론, 수박 맛)과 초록색 부분(딸기 맛)의 위치를 바꿨다.
기존 수박바에서 상대적으로 작았던 초록색 부분을 크게 늘려 딸기 맛을 강화했다. 초록색 부분을 늘려달라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수박바'는 1986년 출시된 장수 제품으로, 매년 150억원 이상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다.
롯데제과에서 5월말 출시한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 3종의 파우치 제품들도 한 달 만에 300만개를 판매하는 인기를 끌기도 했다.
거꾸로 수박바 <사진=롯데제과>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