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10년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각) 1월 기존주택 판매가 한 달 전보다 3.3% 증가한 연율 569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다.
금융시장 전망치는 한 달 전보다 1.1% 증가한 554만 건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는 3.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549만 건에서 551만 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지속하면서 주택 수요는 탄탄히 지지되고 있다. 다만 부족한 시장 공급물량은 주택 가격을 올리고 주택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