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실련 "동일 성분 급여·비급여 약품 가격 차 최대 228배…실태 조사해야"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2:08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2: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등재미신청 비급여 의약품 가격 실태 발표..."건보 보장성 및 안정성 훼손" 지적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같은 성분의 비급여 의약품과 급여 의약품 사이 가격이 최대 228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재미신청 비급여 의약품 가격 실태를 발표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등재미신청 비급여 의약품 가격실태 발표 및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고다연 기자]

경실련은 "의약품의 경우 행위·치료제와 달리 공급 업체의 비급여 결정 신청 의무가 없다"며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급여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의 등재를 회피하고 의료기관은 급여 대신 고가 비급여로 환자에게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비급여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항목을 뜻한다.

경실련은 의료행위에 수반되는 치료재료 성격으로 급여와 비급여가 혼재돼 사용되는 외용 지혈보조제와 외용 국소마취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혈보조제의 평균가는 급여추정가보다 최고 228배 높았다. 특히 한 업체의 제품은 급여 등재 후 취하한 제품으로 취하 전 가격은 8000원대였다. 하지만 비급여 평균가는 취하전 급여 가격 대비 약 15배가 높았다. 

국소마취제의 경우에는 비급여 가격이 급여추정가보다 적게는 약 13배, 많게는 약 31배의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경실련은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급여제품 대신 동일 또는 유사 성분의 비급여 제품을 사용해 건강보험의 보장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팀장은 "지금 정부가 비급여를 관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법에서 정하고 있지만 고지하지 않더라도 특별히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고 말했다.

개선방안으로 ▲의료기관 급여 청구 시 모든 비급여 함께 보고하도록 의무화 ▲치료재료 성격의 의약품은 치료재료 급여등재원칙에 준하여 관리를 제시하고, 요구사항으로는 ▲미등재 의약품 비급여 실태 전수 조사와 부당이득 환수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에 비급여 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당 의료비 환자에게 전가하는 비급여 관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