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거리두기 완화 시 재확산 우려"...2단계 연장에 무게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15:27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15:27

감염재생산지수 0.88로 확진자수 감소세지만 위험요소 상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평가하면서 거리두기 완화 시 재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혀 오는 17일 종료되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될지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의 특성과 거리두기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작해 이어지고 있는 3차 대유행은 현재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며 감염병재생산지수도 0.88로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환자 1명이 0.88명에게 감염전파를 한다는 의미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단계 상향 없이 확진자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넓고, 실내 활동이 많으며, 다중이용시설 재개 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완화 시 재확산 우려는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집합금지와 운영제한 시설의 생계 곤란, 방역수칙 관련 업종 간 형평성 문제 제기 등은 이번 거리두기의 한계로 지적됐다"며 "17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와 내용은 3차 유행의 특성과 거리두기 중간평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전문가 협의를 거쳐 중대본에서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