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현대차도 현대重도 뛰어든 '스마트팩토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봇기술과 ICT기술 접목...한 공정에서 다양한 작업 수행
4차산업시대, 대량 생산·소비→맞춤형 생산·소비로 전환
사람과 함께 일하며 생산성·안전성 확보...제조업 공통 과제

[편집자주]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차를 만드는 현대자동차도, 유조선을 만드는 현대중공업도 제조 공정에 로봇기술과 5G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팩토리'인데요.

'제조업 혁신'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팩토리는 어떤 기술일까요.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혁신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스마트팩토리란,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공장을 말합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제조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죠. 기존의 자동화 공정과는 조금 다릅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현장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말합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와 로봇이 원격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제조 공정을 실현하는 모습. [제공=현대위아]

여기서 유연성이란, 한 로봇이 공간이나 작업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거 3차 산업혁명까지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체제가 중심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맞춤형 생산, 맞춤형 소비입니다. 한 공정에서 똑같은 빵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빵들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기술을 바로 로봇기술이다. 지금까지 크고 육중한 로봇들은 사람을 다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울타리를 처야 했습니다.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협동로봇'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한 로봇을 말합니다. 작업이 한창인 곳에서 물건을 나르고, 함께 부품을 조립하고, 사람을 피해 이동하기도 합니다. 작업 동료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크기도 사람과 비슷해 공간 활용도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웬만한 대기업들을 협동로봇을 만드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동로봇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산업용 로봇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로보틱스, 2017년 대기업 최초로 협동로봇 개발에 성공한 한화그룹의 한화기계부문,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위아, 두산그룹의 두산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5G기술이 필수인 만큼 통신사와의 협업도 활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KT와 협동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영권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너3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현대로보틱스 사업을 도맡고 있는데요, 지난 19일에는 KT와 지난 5개월간 개발한 협동로봇의 시연 현장도 찾았습니다. 로봇이 물건을 쌓거나 이동하는 모습, 물건을 찾아 출고하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로보틱스는 식음료 서빙로봇, 청소·순찰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KFC와는 치킨을 만드는 로봇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본업인 조선소에서 협동로봇을 접목한 스마트조선소를 만들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현모(오른쪽 앞 줄 세 번째) KT 대표, 정기선(오른쪽 앞 줄 네 번째)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 KT와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들이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시연을 보고 있다. [제공=KT]

현대자동차도 자동차 생산 공정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싱가포르 서부 주롱 산업단지에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를 만들고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적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 곳에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 고객 주문형 생산 시스템 등에 적용해 검증 작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HMGICs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현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비전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혁신 프로젝트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발표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기업들은 생산성이 평균 30% 이상 향상됐고, 제품 불량률은 43.5% 줄었다고 하네요. 원가는 15.9% 절감되는 등 운영 효율성 면에서 분명 큰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여기서 얻은 이익은 개발 비용에 재투자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곳.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작업자들의 소중한 생명도 지킬 수 있는 곳.

앞으로 기업들이 꿈꾸는 스마트 팩토리입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