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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 웰스파고-골드만삭스 합병설에 미국 IB들 '지각 변동'

골드만삭스, 명예와 실적 회복위해 합병 예상
미국 IB들, 부동산· 브로커 전환 고려중

  •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9:26
  •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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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웰스파고는 골드만삭스와 합병 가능성에 14일(현지시간) 9% 뛰었다. 향후 몇 달 안에 골드만삭스가 웰스파고, PNC은행 등 주요 상업 은행과의 인수 합병을 발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폭스비지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이즈를 키우는 것을 고려중이다. 이는 최근 골드만삭스가 가짜 계좌 스캔들 등으로 망가진 명예를 회복하고 최근 몇 년간 하락하고 있는 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대응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는 물론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는 최소 4%씩 올랐고 씨티그룹은 3.6%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미국 IB(투자은행)은 코로나19 이후 판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이후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에 본사 이동 등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정책으로 인해 투자은행들은 새로운 업무 규칙 등을 적용하면서 극단적 변화에 대한 논의도 나오고 있다.

대다수의 미국 대형 투자은행은 뉴욕 맨해튼에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정리된 이후 중소 도시로 거점을 옮기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뉴욕시의 경우 바이러스의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고 월세 역시 높기 때문에 기업들은 덴버, 잭슨빌, 내쉬빌, 오스틴, 샬럿 등의 중소 도시로 거점을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기업들에 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뉴욕시의 부동산 경기에는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에서 신뢰의 상징인 고층빌딩을 점유하던 바클레이스, JP모간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금융업체들도 회사출근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이들 3개사의 직원만 2만명이 넘는다. 바클레이스를 이끄는 제스 스테일리는 원격근무에 적합한 일자리를 연구 중이며, 부동산 기업 할스테드도 32개 지점의 축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모간스탠리는 부동산 예산을 줄이는 것 외에도 브로커들을 독립된 계약자(컨트랙터)로 전환하는 것 역시 고려 중이다. 만약 브로커들이 계약직으로 전환되면 찰스 슈왑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와 비슷한 제도가 되며 브로커들은 집에서 일하는 게 가능해진다. 이와 같은 논의는 이미 많은 브로커가 봉쇄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이 리서치를 다루게 된다는 단점이 있고 모건스탠리 대변인은 폭스비즈니스에 "우리는 어드바이저들의 구분에 변화를 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폭스비즈니스가 인터뷰한 선임 브로커는 현재 모건스탠리가 간접비용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계획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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