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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드·GM·테슬라, 인공호흡기 곧 생산"...시기 등 회의론 고조

  •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6:01
  •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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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테슬라 등이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호흡기 등 의료물자 생산에 곧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업체들이 인공호흡기 및 다른 금속제품을 당장 만들 수 있는 승인을 받고 있다면서 "빨리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이어 "자동차 경영진들이 서둘러 달라, 얼마나 잘 하는지 한번 보자"고 덧붙였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전시 대통령'이라며 코로나19 물자 공급을 늘리기 위해 민간 부문의 물자 공급에 개입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트위터가 공개된 뒤 AP 통신은 해당 업체들의 인공호흡기 생산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어느 업체도 당장 인공호흡기와 같은 장비 제조에 돌입하지 않았으며, 생산에 오히려 수 개월이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GM과 포드 모두 인공호흡기 생산에 나서지 않았으며, 지난 금요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인(CEO)이 트위터에서 인공호흡기 생산을 언급하긴 했으나 구체적으로 얼마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기본적인 의료 물품이 10일 안에 동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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