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국토교통위 종합 국정감사 개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도로교통공단에서 담당하는 철도안전 관련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철도 안전을 전담하는 기구의 설치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박순자 국토교통위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0.21. sun90@newspim.com |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철도 안전은 차량 노후화, 안전관리 부실로 취약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만 철도 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이 없다"며 "유럽 각국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독립기관을 두고 있고 프랑스의 안전기관 전문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은 별도 기구가 아닌 교통안전공단이 철도 안전 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김 장관은 국토부가 체계적인 철도 안전 관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임 의원의 제안에 "우선 교통안전공단에 있는 안전업무를 강화하겠다"며 "철도안전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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