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OTT戰②] 해외OTT의 습격...디즈니가 끝판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품질 콘텐츠로 무장한 디즈니...자체콘텐츠 강화 넷플릭스
"웨이브 3천억 투자 미미한 수준...콘텐츠 차별화 전략"

[편집자] "넷플릭스를 잡아라."  넷플릭스 반대 세력들이 결의를 다지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OTT) 시장이 넷플릭스 대 반(反)넷플릭스로 갈라진 형국입니다. 해외에선 애플과 디즈니가 넷플릭스 잡기에 나섰고, 국내에선 토종 사업자들이 세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콘텐츠 업계가 직면한 고민은 무엇이고, 한류 콘텐츠와 토종 OTT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OTT戰] 시리즈를 통해 짚어보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 아마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OTT) 플랫폼 주도권을 두고 해외 공룡 기업들이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OTT 시장에 뒤늦게 발을 들여놓는 디즈니는 콘텐츠 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기존 OTT 사업자는 자체 콘텐츠 제작에 공들이며 콘텐츠 투자에 돈을 쏟아 붓고 있다.

국내 OTT 사업자 역시 콘텐츠 사업자 간 연합전선을 형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한 바구니에 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해외 OTT 사업자와 경쟁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내 OTT 사업자가 살아남기 위해선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틈새를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마존‧넷플릭스 2강에 도전장 내민 디즈니

디즈니는 오는 11월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디즈니+의 월 구독료는 한 달에 6.99달러다. 이 가격은 넷플릭스 최저 요금제 8.99달러보다 2달러 싸고, 애플 OTT 플랫폼 '애플TV+' 요금제 9.99달러보다 3달러 저렴하다.

요금 경쟁력 뿐 아니라 OTT 사업자들에게 더 위협적인 것은 디즈니가 보유한 고품질 콘텐츠다. 디즈니는 최근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 폭스 등을 인수하며 콘텐츠 업계에서 문어발식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디즈니+는 디즈니의 고정 팬인 어린이 뿐 아니라 젊은 세대와 중장년 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OTT 서비스 시장은 아마존과 넷플릭스 2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OTT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의 경우 2018년 말 기준 OTT 서비스 가입자 수는 아마존이 1위로 6312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넷플릭스가 5849만명을 확보하며 여타 사업자의 가입자 규모와 비교해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미국을 제외한 OTT 시장 상위 10개국에서도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평균 가입자 점유율은 45% 수준이다.

강준석 정보통신적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후발 사업자의 대규모 M&A는 넷플릭스 등의 메이저 OTT 사업자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자의 덩치 키우기 전략과 콘텐츠-플랫폼 간 수직적 결합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돈' 뿜는 해외 공룡 OTT..."국내 OTT, 콘텐츠 차별화가 대안"

주로 미국에 기반을 둔 해외 OTT 사업자들은 미국 가입자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며 해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경우 2018년부터 해외 가입자 수가 미국 가입자 수를 앞질렀다. 하지만 국내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 OTT 시장은 언어‧문화적 장벽과 로컬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로 로컬 OTT 사업자가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유료 구독형 OTT 시장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OTT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SK텔레콤의 '옥수수'로 월간 이용자가 329만명으로 점유율 35.5%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상파 3사의 '푹'은 85만명(점유율 9.2%), CJ ENM의 '티빙'은 72만명(7.8%), 넷플릭스 44만명(4.7%)로 나타났다. 최근 옥수수와 푹이 합쳐져 '웨이브'로 출범한 점을 비춰보면 국내 OTT 시장에서 웨이브가 시장 점유율 45%에 육박하며 독보적 위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험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가 아직까진 국내 OTT 시장에서 점유율이 미미하긴 하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11월 출범하는 디즈니+역시 웨이브 보다 요금제가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금제의 경우 프로모션으로 더 깎으면 돼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토종 OTT는 콘텐츠 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웨이브가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이것을 4년으로 나누면 매년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700억원 수준"이라며 "넷플릭스와 견줄 대작을 만들려면 적어도 한편에 200억원 투자비가 들어가는데 이와 비교하면 4년간 3000억원은 어찌 보면 적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천혜선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국내 사업자는 결과적으로 봤을 때 콘텐츠에 자본 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OTT 플랫폼에 있어 기술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결국 플랫폼에 담긴 콘텐츠가 중요한데 이 콘텐츠의 타깃층을 명확히 해 콘텐츠 차별화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