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인보사 취소] '반사이익' 기업·대체치료제 '관심'… 업계 "전체 신뢰 하락 더 우려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디포스트·LG화학·휴온스 등 관련 대체 치료제 판매사 관심↑
업체들, 단장 반사 이익보다 업계 전체 신뢰도 하락을 더 우려해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인보사의 반사이익을 얻을 기업과 대체 치료제들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골관절염 치료제를 판매하는 국내 제약기업들은 당장 반사이익보다 업계 전체의 신뢰도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인보사-K[사진=코오롱생명과학]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 LG화학, 휴온스 등이 골관절염 치료제를 판매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인보사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2012년 1월 출시된 세계 최초 제대혈유래 줄기세포로 만든 관절염 치료제다. 수술을 통해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골관절염이 생긴 환자의 무릎을 절개하고 손상된 부위에 카티스템을 넣는 방식이다.

인보사가 1회 600만원 가량인데, 카티스템은 1회 처방에 10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연골이 재생된 이후에는 반영구적 효과가 있다. 높은 비용에도, 업계는 인보사와 카티스템이 같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메디포스트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인보사와 카티스템이 같은 적응증을 갖고 있어 일부 환자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환자 성향 차이에서 나오는 선택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반사이익보다는 업계 전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LG화학과 휴온스는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히알루론산'을 보유한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LG화학은 '히루안주', '히루안플러스' 등을 보유했으며 2014년 투여 횟수를 줄인 1회 제형 '시노비안'을 내놓았다.

휴온스는 지난 1일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를 출시했다. 하이히알원스는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보유한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이 접목된 치료제다.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하게 개발됐으며, 1회 투여하면 약효가 6개월간 약효가 지속된다. 또, 건강보험이 적용돼 1회 처방에 3만5895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보사가 진통 끝에 취소됐기 때문에 같은 업계에서 이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치료제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지 않길 바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허가 취소 날짜는 오는 9일부터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