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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한 봉준호·송강호 "한국영화 100년사에 처음 있는 경사"

  •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16:20
  • 최종수정 : 2019년05월27일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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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올해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가 27일 금의환향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이날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 기다리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27 leehs@newspim.com

취재진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든 봉준호 감독은 마이크를 손에 들고 “살다보니 이런 걸 다 해본다”고 감격해했다. 

그는 “저 개인에게도 첫 수상이고, 한국영화 100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다. 기쁜 일”이라며 “개봉을 며칠 앞두고 있고, 가장 중요한 한국 관객들과 만남이 남아있어 설렌다”고 인사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5.27 leehs@newspim.com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이 20년간 노력한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듯해 자긍심이 크고 보람도 느낀다. 자랑스럽다”며 “제가 대표로 남아있지만 저뿐만 아니라 훌륭한 배우가 많이 나왔다. 그들의 연기 또한 여러분이 사랑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 며칠 뒤 개봉한다. 많이 성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귀국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봉준호 감독은 “한국에 왔으니 집에 가고 싶다. 쭌이라고 제가 키우는 강아지를 보고 싶다. 충무김밥도 먹고 싶다”고 웃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귀국장에서 배우 송강호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27 leehs@newspim.com

송강호는 “저도 집이 생각난다. 8일간 나가있다가 왔다. (프랑스 칸이)거리도 멀고 해서 지쳤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받은 황금종려상을 나란히 들고 포즈도 취했다. 두 사람은 사진촬영을 마친 뒤 손을 흔들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19.05.27 leehs@newspim.com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와 네 번째 합작한 영화 '기생충'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거머쥔 것은 100년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다. 

영화 '기생충'은 구성원 모두가 백수인 가족과 이 집안 장남이 고액과외를 위해 위장취업(?)하는 부자 가족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봉준호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본 영화로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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