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대응키로...“백신 개발·전염경로 파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정, 7일 국회서예방 대책 마련 긴급회의
작년 8월 中 발생 후 한국 인접국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중국에서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백신 개발 및 감염경로 파악 등 선제적 대응체제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당정간 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최근 3년간 46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백신 개발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07 kilroy023@newspim.com

또 중국을 비롯해 돼지열병이 발생한 아시아 국가 전염경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시아에선 지난해 8월 중국 선양(陽)에서 처음 발병했다. 이후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한국 인접국가로 확산하고 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전염경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예방의 관건”이라며 “인접국 전염사례 등 구체적 정보파악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발병 예방차원에서 야생 멧돼지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나 북한과 가까운 경기도, 강원도 북부지역의 야생 멧돼지 개체 수에 대한 적극적인 조절 노력이 필요하다”며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시에서도 (발병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야생 멧돼지가 감염 확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해외여행객,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불법 휴대 축산물에 대한 과태료 인상을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을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수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직접적인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 국산 돼지고기 질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양돈농가의 음식물 급여를 중장기적으로 금지하는 방안도 이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안정 차원에서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향후 정부 관계부처간 합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방역 대책을 할 수 있도록 당도 필요한 법 개정과 예산 지원을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인접국가에서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2월부터 관련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며 "작년 8월 중국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후부터는 국경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견을 정책에 성실히 반영해 반드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당에서는 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박완주·김현권·오영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이 장관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