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당정청, 청년미래기획단·조정위·靑 청년정책관 일괄 신설키로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08:51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08: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정청, 2일 국회서 청년정책 로드맵 논의·발표
각각 청년대책기구 신설... “컨트롤타워도 구축”
홍영표 "청년들의 정치참여 통로 만들 것"
노영욱·이영선 "청년 의견 적극 반영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당정청은 청년문제를 전담할 대책기구를 각각 신설하는 한편 청년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로드맵을 만들고 거버넌스(국정관리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청년들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전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02 yooksa@newspim.com

우선 민주당은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 20~30대의 청년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년 문제는 대한민국과 우리사회 미래에 관한 문제”라며 “청년 정책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면 안된다. 특히 청년들의 절망과 상실감은 기성세대와 정치권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청년 정책은 청년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청년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쪼개진 청년정책을 총괄 조정할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야당과 협의해 조속히 청년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당정청 협의는 청년정책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청년들이 희망과 미래 비전을 마련하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정책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05.02 yooksa@newspim.com

정부에서는 총리실 내에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만들어 정부 내 청년정책을 총괄·관리하기로 했다.

노영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년들은 일자리 뿐 아니라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 전담 컨트롤타워 구축을 바라고 있다”며 “일자리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교육·결혼·출산·주거복지·문화·자기 계발 등 청년들의 삶 전반을 복원하는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어 “청년을 일방적 시혜대상이 아니라 정책 주체로 인정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이영선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해 “청년문제를 담당할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여러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고 부모세대보다 못 사는 아픔을 안고 있다”며 “청년정책관실은 청년 관련 제반 정책을 기획·조정하고 청년세대와 직접적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청년 문제를 고민하며 ‘이게 하나의 보여주기식이 될까’ 걱정했다”며 “많은 분들이 강조했듯 단순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놓는 것 뿐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본인들 생각으로 정책을 만드는 거버넌스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