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양현석 YG 위반건축물 담보로 수십억 대출, 특혜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YG 사옥, 대출 제한되는 위반건축물
대출 제한 불구...YG 사옥 담보로 대출 허가
해당 시중은행 "평가에 따라 대출 이뤄진 것"

[서울=뉴스핌] 이학준 노해철 기자 =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대출이 제한되는 위반건축물을 담보로 시중은행으로부터 102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담보물에 대한 은행의 감정 평가 절차도 투명하지 않아 특혜 대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9일 마포구청과 법원 등에 따르면 양 대표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 사옥 및 토지를 담보로 2010년 8월 46억8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이듬해인 2011년 3월과 6월에는 각각 YG 사옥과 토지 및 건물 등을 담보로 19억5000만원과 35억10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았다.

심사위원 양현석이 9일 오후 서울 양찬구 목동 SBS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모두 양 대표 개인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이다. 당시 YG 사옥은 양 대표 개인의 소유였다. 이후 양 대표는 2017년 12월 대출금을 전부 상환하고 YG 사옥을 YG엔터테인먼트 법인에 111억7000여만원에 매매했다.

문제는 담보물인 YG 사옥이 위반건축물이라는 점이다. YG 사옥은 2010년 처음 불법 증축으로 구청에 적발된 이후 현재까지 구청 건축물관리대장에 위반건축물로 명시돼 있다.

YG는 사옥 신축 6개월여 만인 2010년 2월 사옥 1층에 약 10평 규모의 사무실을 무단 증축한 사실이 적발돼 철거명령을 받았다. 또 2012년과 2015년에는 각각 사옥 6층에 13평과 사옥 7층에 9평 사무실을 추가로 무단 증축해 적발됐다.

YG가 무단 증축하고 철거하지 않은 사무실 바닥면적은 총 139㎡, 약 42평 규모다. 구청은 무단 증축물에 대해 매년 철거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YG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며 9년째 시정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사옥. 2019.03.21 mironj19@newspim.com

위반건축물의 경우 가치가 낮게 책정돼 추후 대출금 회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담보 대출이 제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장은 "불법건축물이 경매에 들어가면 경매가가 떨어져 보상 문제 등에서 위험할 수 있다"며 "불법건축물인 경우 향후 담보권 행사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등재될 경우 담보 대출 등 권리행사를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은행 등 업계에서도 YG 사옥과 같은 위반건축물을 담보로 수십억 원을 대출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위반건축물은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담보로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반건축물임에도 외부 감정 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담보 가치가 있거나, 차후 처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특별한 경우에는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YG 사옥이 위반건축물이라도 내·외부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담보 요건을 충족한다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출 당시 YG 사옥에 대한 적절한 평가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중은행은 당시 YG 사옥의 감정 평가 및 대출 기준 충족 여부 등에 대한 문의에 "외부 감정 기관에서 평가한 것인지 내부 평가에 따른 것인지 밝힐 수 없지만, 평가를 통해 담보 대출이 이뤄진 것"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담보물로서 제대로 된 권리 행사를 못한다면 대출이 안 나갔을 것"이라며 "담보물로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대출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해당 시중은행이 담보물 가치 외 '양현석'이라는 이름이나 상환능력만 보고 특혜성 대출을 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YG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