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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 병원장 입건

  •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07:57
  •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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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장이 다녔던 성형외과 원장을 의료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 원장 유모씨를 지난 22일 입건했다.

유씨는 이부진 사장에게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로포폴은 지난 2011년 마약류로 분류돼 현재는 의료목적에만 쓸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 [사진=황선중 기자]

경찰은 유씨 입건 다음 날인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H성형외과를 압수 수색했다. 병원 진료기록부, 마약류 관리대장, 병원 컴퓨터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제보자인 전직 간호조무사 A씨를 불러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사장이 수술과 상관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적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병원 원장과 직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한 언론사의 의혹 보도가 나가자 H성형외과를 방문해 마약류 관리대장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자료 제출을 거절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원장을 입건하고, 23일 법원으로부터 압수 수색영장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부진 사장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2016년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적은 있지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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