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문] 모디 총리 "한국·인도 관계,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의미"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2:44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을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인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문 대통령께서 지난해 7월 인도에 국빈 방문한 이후 인도와 한국의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것은 모두 대통령님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전날인 21일 연세대에서 있었던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에 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모디 총리는 "어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모디 총리의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 전문이다.

대통령님 먼저 이렇게 저와 인도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대통령께서 인도에 국빈 방문하신 이후에 인도와 한국의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실로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대통령님의 리더십 덕분입니다. 제가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도와 한국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정말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과 또 전세계적으로도 그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양국 간의 문화 교류는 실로 수천 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여사께서 디왈리 축제에 참석차 인도를 방문해 주셔서 양국 문화 교류에 새로운 에너지와 열정을 불어넣어 주셨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사님께서 작년에 인도를 찾아 주신 것 자체가, 그리고 어제 연세대학교에서 저희가 가졌던 간디 흉상 제막식에 대통령님께서 여사님과 함께 참석해 주심을 통해서 저희가 올해 간디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시작하게 된 것이 굉장히 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저희가 앞으로 양국 간에 인적 교류를 더욱 더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직접 어제 행사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우 의미 있고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은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인류 공통의 가치와 평화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습니다.

그래서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큰 평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간디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저희가 올해 이렇게 기념하고, 마침 인도가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 자체가 저 개인적으로도, 저희에게 큰 영광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국 간 정상이 만나게 되면 아무래도 격식과 의전 등을 고려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저를 위해 베풀어 주신 만찬을 제가 돌아봤을 때 특별히 저희에게 시간 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그리고 만찬 일정 전체가 마치 형제와 친구 간에 만난 것처럼 매우 따뜻하게 느껴졌고, 또 아주 편안하게 느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와 저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