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IMF “중국 채권시장 거래 변동성 지나치다”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부분 차입 자금으로 투자 이뤄져, 금리 등락에 따라 변동성 극심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외국 투자자들 사이 중국 채권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거래 규모 변동성이 극심해 중국 금융 안정성에 심각한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중국 채권시장 규모는 12조달러(약 1만3584조원)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 하지만 IMF가 10월에 발표한 ‘2018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채 및 회사채 거래 규모는 미국보다 변동성이 훨씬 극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처럼 변동성이 극심한 이유가 중국 채권 투자가 대부분 차입 자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몇 년 간 중국 채권 거래 규모는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감소하고 금리가 하락할 때마다 급증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규모는 1년 만에 최대 200%의 변동폭을 보였다.

IMF는 “채권 거래와 금융 여건 간 이처럼 경기순행적 연관 관계가 지속되면서 중국 금융시장의 취약성이 극심해졌다”고 경고했다.

금리가 갑자기 오르면 채권시장 유동성이 고갈돼, 금융기관들이 자산을 매각하거나 채권 만기 상환을 통해 자본을 융통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렇게 악순환이 지속되면 단기 차입 금리가 더욱 상승해 유동성이 더욱 바닥날 수 있다.

한편 중국 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해, 올해 2분기 미국 채권시장에 대한 수요를 넘어섰다.

IMF는 보고서에서 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 중국 채권 시장 거래 변동성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여전히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외국 투자자들이 이 부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중 위안화 표기 자산 비율 추이 [자료=국제통화기금(IMF)]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