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월드컵] 외신도 놀란 조현우, 별명 2개 ‘대헤아’ ‘대헤어’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 2018년06월30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6월30일 0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FC + 데 헤아, 대구FC + 헤어 2가지 별명 인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 골키퍼 조현우의 별명 ‘대헤아’가 세계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조현우(28·대구FC)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골키퍼 순위 3위에 랭크될 만큼 빠른 순발력과 대범함으로 대한민국의 골대를 든든히 지켰다. 조현우는 이 대회에서 13세이브를 기록, 조별리그에 출전한 32개국 40명의 골키퍼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선방을 했다.

29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조현우 골키퍼. [사진= 이형석 기자]
조현우 골키퍼는 최고의 선방으로 독일전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위는 17세이브의 멕시코 기예르모 오초아, 2위는 14세이브의 덴마크 캐스퍼 슈마이켈(덴마크)이다. 특히 조현우는 한국 골문을 향해 날아온 16개의 슈팅 중 13개를 막아내 81.2%의 세이브율을 보였다. 조현우가 막지 못한 슛 3개 중 2개는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나온 페널티킥이었다. 유일한 필드골도 멕시코전에서 기성용이 상대 선수 반칙으로 공을 빼앗기면서 나온 것이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오심'으로 문제 삼은 장면이었다.

외신도 조현우에 주목했다. 그리고는 대구 FC 팬들이 그에게 붙여준 ‘대헤아’ 별명을 그의 이름 앞에 붙이고 있다. ‘대헤아’는 대구의 데 헤아라는 뜻이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활약하는 명 골키퍼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리버풀 팬들이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러시아 월드컵 이집트 소속으로 출전한 살라의 소속팀이다. 올 시즌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첫해에 32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올랐다.

리버풀은 공격력은 강하지만 수문장이 늘 문제였다. 주전 카리우스와 더불어 그 자리를 뺏긴 미뇰레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리우스는 유럽 최고의 대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실책 등을 범했고 미뇰레는 큰 무대에서 실수가 많다. 믿을 만한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 리버풀 팬들이 조현우의 활약에 눈을 크게 뜬 것이다. 리버풀 팬들은 ‘당장 조현우를 데려와라’라고 게시판 등을 도배하고 있다.

그러나 조현우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힘든 실정이다. 영국 취업비자 요건이 강화된 데다가 한국 피파랭킹 랭킹 순위(57위)가 낮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제 경험이 별로 없는 조현우의 상황도 발목을 잡고 있다.

조현우는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영국 BBC가 선정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손흥민(26·토트넘)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 팬들이 붙여준 또 다른 별명도 있다. 바로 ‘대헤어’다. 이는 그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대구FC를 조합한 이름이다. 조현우는 격한 경기를 치른 후에도 머리 스타일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축구 팬들은 이 참에 ‘헤어 제품 CF를 하는 게 어떻겠냐’며 SNS를 달구고 있다.

29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조현우는 “마음고생 한 와이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꿈꾸던 월드컵 무대에 출전해 감사한 마음 뿐이다. 다음 월드컵 때도 기억에 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K리그 무대로 복귀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백업 멤버로 태극호에 승선한 그는 러시아 월드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다.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에서도 눈부신 선방으로 경기후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FIFA와의 최우수선수 인터뷰에서 조현우는 "다른 (대표팀) 골키퍼도 똑같이 막았을 것이다.대구FC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매너 있는 겸손함으로 더욱 인기를 모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