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4월 미국의 기업 재고가 6개월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4월 기업 재고가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기업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다.
4월 중 자동차 재고는 0.4% 줄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2% 감소했다.
지난 1분기 기업들의 재고투자는 GDP에서 1.07%포인트의 마이너스(-) 효과를 가졌다. 1분기 미국 경제는 연율 1.2% 성장했다.
앞서 2개 분기 동안 기업 재고는 GDP에 플러스(+) 효과를 냈다.
기업 판매는 4월 중 0.1% 줄었다. 4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 데는 1.37개월이 걸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