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봉, 초대사장으로 임명…대한해운 사장과 겸직
여의도 본사 두고 2본부 19팀 1파트 체제로 '슬림화'
[뉴스핌=방글 기자] 대한해운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하는 삼라마이더스(SM)상선(사장 김칠봉)은 지난 5일 조직을 신설하고 인사 발령을 실시하는 등 출범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SM상선은 본사를 2본부 19팀 1파트로 슬림화했다. 주요 생산국과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각 지역에 12개 지점 및 8개 영업소를 두고 운영키로 했다. 본사는 여의도에 자리를 잡았다. 임직원은 총 251명으로 확정했다.
SM상선 조직도. <사진=SM상선> |
SM상선 초대 사장에는 김칠봉 사장 내정자를 임명했다. 김칠봉 내정자는 대한해운 사장과 겸직한다. 이 외에도 상무 3명, 이사 1명, 이사대우 5명으로 총 10명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SM상선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조직간 시너지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고 미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감안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 및 영업소가 설립되는 대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다음은 임원 신규선임 내용이다.
▲사장(1명) 김칠봉
▲상무(3명) 국종진, 권기현, 손영호
▲이사(1명) 유조혁
▲이사대우(5명) 임희창, 이종익, 신동수, 이윤재, 정부영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