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2년째 스위스.. 스웨덴 영국 2, 3위 교환
일본 19위→16위, 중국은 29위→ 25위
[뉴스핌=김성수 기자] 한국이 전 세계에서 열한 번째로 혁신적인 국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15일 128개국을 대상으로 2016년도 글로벌 혁신지수를 매긴 결과 한국이 57.15점으로 집계돼 전체 1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의 14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WIPO는 미국 코넬대학교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0개 공공·민간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각국의 혁신지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 지수는 각국의 제도·인적자원·기반시설·시장 친화도·기업 적응도·지식과 기술토대 등을 종합 평가해 만들어진다.
스위스는 글로벌 혁신지수가 66.28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2~5위권에는 스웨덴(63.57), 영국(61.93), 미국(61.40), 핀란드(59.90)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6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는 혁신성 지수가 59.16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았으며, 일본(54.52)과 홍콩(55.69)은 각각 16위, 14위에 그쳤다.
2016년 글로벌 혁신지수 순위 <자료=WIPO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