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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관료’ 인기..유통업계 사외이사 대거 진출

기사입력 : 2015년02월25일 13:59

최종수정 : 2015년02월26일 15:02

관료, 검찰 출신 대거 사외이사 후보 올라

[뉴스핌=강필성 기자] 유통업계의 사외이사에 관료, 검찰 등 관료 출신 인사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로 전직 관료 출신 인사가 대거 등장한 것이다. 

2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형균 전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추천했다. 현재 청솔세무회계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균 전 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대변인 등을 지낸 정통 국세청 전문가로 꼽힌다.

이마트 역시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박재영 전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실 행정자치 비서관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이와함께 이마트는 김성준 전 청주지검 차장검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김성준 전 검사는 법무법인 산경의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AK홀딩스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주총에서 정중택 의정부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를 사외이사 신규선임 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중택 전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법무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뒤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법조계 인사로 꼽힌다.

GS홈쇼핑은 구희권 전 국회사무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푸드는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 손건익 전 보건복지부 차관, 정진영 전 청와대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법률 전문지식을 통해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사외이사로서 회사에 적절한 조언과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계가 이처럼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게 된 것은 최근 각종 규제 이슈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형마트의 경우 유통법에 의한 출점 및 영업시간에 규제를 받고 있고 이를 두고 각 지자체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인허가와 규제에 민감한 유통업체 특성상 법원, 수사기관, 정권 관계자에 대한 러브콜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관측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 사외이사에 검찰, 국세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가 등장한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만은 아니다”라며 “특히 권력기관 출신 인사에 대한 선호는 최근들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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