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곽빈은 14일 LG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6이닝 2실점했다.
- 초반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위기를 넘기며 호투했다.
- 곽빈은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두산은 LG에 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초반에 흔들렸던 두산 곽빈이 다시 제 흐름을 찾았다. 홈런 한 방이 아쉽긴 했지만, 6이닝을 2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2026 KBO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0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곽빈은 선두 타자 홍창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당시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126km 커브의 제구가 잘되지 않았고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첫 타자부터 출루를 허용했던 곽빈은 이후 박해민에게 땅볼을 유도해 주자를 지웠다.
1사 1루 위기에서 곽빈은 오스틴 딘을 만났다. 직구로 헛스윙까지 유도했지만, 시속 128km 커브가 높게 들어가고 말았다. 오스틴은 곽빈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20m의 2점 홈런포를 터뜨렸다.
첫 이닝부터 실점했던 곽빈은 이후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송찬의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회 1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곽빈은 2회에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2회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곽빈은 8구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준 후 신민재 타석에서 3루수 안재석의 실책으로 무사만루 위기를 맞았다.

위기에 놓이자, 곽빈이 바뀌었다. 급해 보였던 호흡이 차분해졌고, 곽빈이 다시 제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홍창기, 박해민을 상대로 2연속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후 1회 홈런을 내줬던 오스틴과 다시 만났지만, 이때 곽빈은 6개 공 모두 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오스틴은 곽빈의 공을 치지 못했다.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곽빈은 포효했다.
이후 곽빈은 에이스다운 피칭을 이어갔다. 6회까지 곽빈이 추가로 허용한 안타는 단 2개다. 그야말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전까지 곽빈은 가진 공에 비해 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완전히 각성했다.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2.24), 탈삼진(197개) 1위로 개인 타이틀을 이미 확정했다.
게다가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날 포스트시즌 전까지 곽빈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했다. 와일드카드에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9.64(9.1이닝 동안 10점)를 기록했다. 국내 에이스라는 별칭과는 다르게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만 해도 곽빈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우려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비록 두산이 빈공에 허덕이며 LG에 패하긴 했지만, 마운드 위 곽빈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