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유성구 방동저수지 일원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통은 시가 추진 중인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 핵심 구간으로 추석 연휴 기간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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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위치도. [자료=대전시] 2025.09.22 gyun507@newspim.com |
특히 임시 개통으로 신호 대기 없이 통행이 가능해져 귀성·귀경 차량 정체 완화와 사고 위험 감소될 예정이다.
아울러 평상시에도 대전과 계룡을 오가는 출퇴근 차량의 통행시간이 약 5~1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방동저수지를 찾는 시민들 교통 편의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개통 초기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전 홍보 ▲현장 교통관리 ▲내비게이션·교통방송 실시간 안내 ▲속도 제한 등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제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방동교 임시개통은 추석 연휴 전 교통 혼잡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며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11월 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는 지난 1993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 이후 30여 년 만에 추진되는 확장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90%에 달해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