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이정은 배우·조성주 소방위 등 장관 표창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10일 "정교한 자살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최했다.
복지부는 이날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정은 배우는 자살 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해 자살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조성주 소방위는 자살 고위험자를 적극 대응해 생명존중 문화실천과 자살예방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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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10월 10일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5.06.29 sdk1991@newspim.com |
인천광역시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6개 분야별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자살고위험군의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트윈스는 소속 선수단의 기록과 연계해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에게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차관은 "사회적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정교한 자살 예방·정신건강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사회를 만들고 생명 보호가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살은 예방 가능하다"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자살예방 상담전화·문자 109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자원을 공고히 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