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바가지 없는 '대전 0시 축제' 만든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0:04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0:04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025 대전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6일 중구 으능정이문화의거리와 중앙로지하상가 일대에서 진행됐다. 시·구 공무원과 지역 상인회,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알리고, 정찰제 가격 준수와 친절한 손님맞이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바가지 요금 근절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 모습. [사진=대전시] 2025.08.07 nn0416@newspim.com

시는 지난달 17일 원도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근절 및 공정한 상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전 대비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축제 기간에도 지속적인 계도 활동과 현장 홍보를 이어가고, 참여 업체와 인근 상권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 전화를 운영해 피해 사례가 접수될 경우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조치에 나선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0시 축제가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단 한 건의 바가지요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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