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 축제' 기자회견서 축제 성공 강조
"콘텐츠 다변화·맛집으로 축제장 붐빌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 방문객 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 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대전을 찾아 축제를 즐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5일 오후 이장우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0시 축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올해 축제 콘텐츠와 즐길거리 등을 설명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 등 중앙로 일원에서 '한여름밤의 축제' 콘셉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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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 0시 축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5.08.05 nn0416@newspim.com |
올해 축제 방문객 수와 킬러 콘텐츠를 묻는 <뉴스핌>에 이 시장은 "축제 첫 해인 2023년 110만 명, 지난해 200만 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200만 명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방문객 증가를 기대했다. 그간 축제에서는 대전과 인접한 세종과 충청 지역에서 대전을 많이 찾았다. 그런데 최근 대전이 전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빵지 순례' '맛집 투어'로 인기를 끌면서, 이번 축제에서도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 시장은 "올해는 특히 수도권에서 축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맛집, 볼거리 등으로 이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장우 시장은 올해 축제 '킬러 콘텐츠'로 퍼레이드를 손꼽았다. 이 시장은 "9일 간 매일 다른 테마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며 "특히 15일 광복 80주년 기념 퍼레이드로 축제에 역사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페인 왕립 오페라단 '떼아뜨로 레알'의 플라멩코 공연도 진행된다"며 "고품질 문화 축제 현장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장우 시장은 "축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 사고 제로 달성을 강조하며 "올해 0시 축제를 통해 대전의 맛집과 관광지가 널리 알려지고 도시 브랜드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최선을 다해 손님 맞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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