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등 우려로 9시 40분 체포영장 집행 중단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며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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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탑승한 차량이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08.07 mironj19@newspim.com |
이들은 오전 7시 50분께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뒤, 오전 8시 25분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특검이 1차 체포를 시도할 때에도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검팀에 따르면 그는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운 채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완강히 거부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