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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비 지원받으세요"…대전시,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1:26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2025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접수신청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제도다. 대전시는 지역 내 대상자 발굴과 제도 안내, 접수 지원 등 행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노인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8.02 choipix16@newspim.com

이 사업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등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급자는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연간 최소 29만 5000원(1인)에서 최대 70만 1300원(4인 이상)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중 다음 항목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세대다.

▲노인(65세 이상) ▲장애인 ▲영유아(7세 이하)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포함)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름·겨울 지원을 통합 운영해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수급자가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에너지 사용 환경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전시도 지역 행정기관으로서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와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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