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어떤 도발에도 만반의 태세 유지"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8일 국가안보실이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인성환 2차장 주재로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는 오늘 발사된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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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최대 사거리 800km급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언론공지를 통해 "오전 8시 1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10일 서해 방향으로 여러 발 발사한 이후 59일 만이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는 두 번째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