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연속 선발' 김혜성, 2G 연속 안타에 '폭풍 주루' 득점까지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1:56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1:56

4경기 8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도루... 타율 0.375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로이=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김혜성이 6일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 출전해 수비를 하고 있다. 2025.05.07 thswlgh50@newspim.com

김혜성은 4일 빅리그에 합류해 그날 애틀랜타전에서 9회 대수비, 5일 애틀랜타전에선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6일 마이애미전에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해 펄펄 날았다.

직전 경기 활약에 힘입어 데이브 로버츠 다서즈 감독도 7일 경기에도 선발로 나갈 것이라 말했다. 예고대로 김혜성은 로버츠 감독의 선택을 받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투수 칼 콴트릴의 79.5마일(시속 약 128km) 커브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LA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2-2 승부 끝에 콴트릴의 89마일(약 144km) 커터를 타격해 중견수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오타니의 타석에서 콴트릴의 1루 견제에 빠르게 반응해 슬라이딩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이 나오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3-4로 뒤지던 7회 김혜성 특유의 빠른 발이 빛을 발휘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캘빈 포셰의 3구째를 타격했으나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선행 주자 제임스 아웃맨이 2루에서 잡혔으나 김혜성은 발 빠르게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오타니가 우전 2루타를 칠 때 엄청난 주루 스피드를 보이며 1루에서 단번에 홈까지 달렸고 여유 있게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9회 1사 후에 네 번째 타석에 올라선 김혜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김혜성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면모도 뽐냈다.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8회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 멀티 포지션을 소화했다.

다저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0회 헤수스 산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24승 12패를 기록했으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