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尹정부, '체험형 인턴'만 늘려"…野, '청년 일자리 예산 삭감'에 반박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5:57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5:57

"한두 달짜리 인턴십 지원이 전부"
"정규직 예산 삭감, 자산 쌓을 기회 뺏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청년일자리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여당이 비판하자 "취업 기회 제공이나 장기 일자리 창출과는 거리가 먼 '체험형 사업'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청년일경험지원 사업은 기껏해야 한두 달짜리 인턴십 등을 지원하는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 leehs@newspim.com

최 대변인은 청년일경험지원 사업에 대해 "참여율과 수요도 매우 저조해 지난해는 목표 인원의 30% 밖에 채우지 못했다"며 "효과도, 인기도 없는 비효율 사업의 지원을 세 배나 늘리겠다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면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수요가 컸던 3대 청년 '정규직' 예산은 무려 1조 2835억원이 썰려나갔다"며 "안정적으로 직무경험과 자산을 쌓을 기회를 뺏어놓고 한두 달 인턴 체험에 만족하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속 빈 강정 같은 '청년일경험지원' 사업 예산을 조정한 야당을 청년의 발목을 잡는다며 매도했다"며 "청년의 미래를 짓밟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앞으로도 청년을 속이고 기만하는 예산을 걷어내고, 청년과 미래를 위한 실질적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내년 예산안으로 편성한 청년 예산 3028억원 가운데 79.7% 규모인 2413억3400억원을 삭감했다.

부처별로 고용부가 편성·제출한 '청년 취업 진로 및 일 경험 지원'과 '공정 채용 문화 확산' 사업비인 2382억13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와 청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공당으로서의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