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세계 최고 재난대응 시스템 갖출 때까지 지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23:07

"이동식 소화 수조 확대…국립 소방병원 건립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 재난의 위협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과거에는 없었던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고도화된 재난관리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은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라며 "청년들이 소방관이 서로 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며, 이러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참으로 밝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소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소화 수조를 확대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대응을 위해 소방 로봇 보급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의 확충은 물론 소방대원이 입은 고도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9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또 "저는 늘 제복 공무원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강조했다"라며 "취임 이후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확대하였고 구조, 구급 활동비도 대폭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분께서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해달라"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의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국회에서는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