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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예술상'에 이오진 연출가·유신애 미술작가

기사입력 : 2023년10월20일 10:37

최종수정 : 2023년10월20일 10:37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 선정…총 지원금 2억9000만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과 미술작가 유신애가 두산연강예술상을 받는다.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벨뷰스위트룸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이오진과 유신애에 수상한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에 상금을 3000만원을 수여한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공연 제작비로 1억5000만원을,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 체류, 항공비 등으로 8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오진 연출가(왼쪽)와 유신애 미술작가 [사진=두산연강재단] 2023.10.20 89hklee@newspim.com

공연부문 수상자 이오진은 극작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연출가로서 자신이 쓴 희곡을 독특한 무대 연출로 선보여 왔다. 그는 "동경하던 창작자들이 두산연강예술상을 타는 걸 봐왔다"며 "이름을 얹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멋진 동료들을 만나 소중한 상을 받았으니 감사히 여기고 씩씩하게 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는 영상 설치를 중심으로 회화, 도자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유 작가는 수상소감으로 "그동안 국내 기관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을 통해 양지에서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거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진정한 예술은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한 기반에 머물지 않고 계속 다음과 이후를 향해 창작의 감각을 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실천하는 동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상자뿐 아니라 후보자로 거명된 모든 작가가 잠재력이 크기에 자신을 믿으며 굳건하고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은 두산연강재단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번 수상이 향후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든든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연강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 제정된 상이다. 공연·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까지 총 42명(팀)의 공연·미술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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