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박세웅 호투·전준우 투런포... 롯데, LG에 7대1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22:55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22:5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잠실벌 엘롯라시코' 2차전은 롯데가 승리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방문경기에서 7대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3위 롯데는 27승17패로 1위 LG와 2게임차로 줄였다.

31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한 롯데 선발 박세웅. [사진 = 롯데]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1패)를 챙겼다. LG전 선발승은 2021년 10월 30일 이후 578일 만이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째(5승)를 당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결승타를 포함한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전준우는 쐐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대1로 앞선 6회초 롯데는 윤동희의 적시타로 3대1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7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가 LG 세 번째 투수 김진성의 2구째 포크볼을 통타, 좌월 투런포(시즌 3호)를 날려 5대1로 도망갔다. 8회초 박승욱의 좌전 적시타, 9회초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로 1점씩 보태며 LG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평일 저녁임에도 2만1269명의 관중이 들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 인천 삼성 vs SSG - 김동엽 결승 솔로포... 삼성, SSG에 3대2

삼성은 SSG를 3대2로 꺾었다. 삼성은 시즌 20승(26패) 고지를 밟았다. 2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SSG는 29승1무17패가 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하며 잘 던졌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평균자책은 종전 2.80에서 2.88로 약간 올랐다. 이후 필승조 우규민, 이승현, 김태훈, 오승환이 차례로 무실점하며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6세이브째(2승2패)를 올렸다. 우규민은 6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 시즌 2승을 기록했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31일 SSG전 7회 결승 솔로포를 날린 삼성 김동엽. [사진 = 삼성]

삼성은 1회초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이재현이 엘리아스의 146㎞짜리 투심을 걷어 올려 비거리 11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려 2대0으로 달아났다.

SSG는 4회말 1사 2루에서 오태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깊숙한 내야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대2 동점이 됐다. 7회초 삼성 선두타자 김동엽이 엘리아스의 134㎞ 체인지업을 당겨쳐 비거리 110m의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 대전 키움 vs 한화 - 이정후 만루포... 키움, 한화에 15대3

키움은 한화 원정경기에서 15대3으로 크게 이겼다. 키움은 21승29패가 됐다.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17승3무27패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이정후는 1대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장민재의 5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이정후가 만루포를 때려낸 것은 지난해 6월 12일 광주 KIA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40일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다.

31일 한화전에서 3회 만루 홈런을 때려낸 키움 이정후. [사진 = 키움]

키움은 5회초에도 5점을 더했다. 무사 3루에서 김준완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는 에디슨 러셀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임병욱이 안타를 친 2사 2, 3루에서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더해 10대1까지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2패)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0실점(9자책)으로 난타당해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키움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임병욱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 창원 두산 vs NC - 박계범 결승 솔로포... 두산, NC에 3대2

두산은 NC를 3대2로 제압했다. 두산은 23승1무22패로 4위를 탈환했다. NC는 23승23패로 승률 0.500이 되면서 KIA와 공동 5위가 됐다.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 두산 선발 곽빈은 투구수 조절로 80구를 던진 뒤 교체됐다. 4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었다. 이어 김명신(2이닝)-박치국(1.2이닝)-홍건희(1.1이닝)가 NC 타선을 봉쇄했다. 두산 타선에서 침묵하던 박계범이 8회초 결승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1대1로 맞선 5회초 두산은 양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2대1로 앞서나갔다. 7회 등판한 박치국이 NC 선두타자 도태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2대2 동점이 됐다. 8회초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2번을 포함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계범이 송명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구원승을 거둔 박치국이 8회 2사까지 던지고 홍건희가 4아웃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홍건희는 9회 1점 리드까지 지키고 시즌 11세이브째를 챙겼다.

◆ 광주 KT vs KIA - 윤영철 5.1이닝 1실점... KIA, KT에 7대1

KIA는 홈에서 윤영철의 호투를 앞세워 KT에 7대1로 승리했다. KIA는 2연승하며 22승22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는1대0으로 앞선 4회말 박찬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3루타를 터트려 4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보탰다. 5회말에도 신범수의 적시타로, 7회말엔 김민수의 솔로포로 7대1을 만들었다.

KIA 선발 윤영철은 5.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1패)를 챙겼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하며 시즌 4패째(3승)를 안았다.

KT는 강백호의 수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명타자로 돌리고 대신 문상철을 우익수로 기용했으나 공교롭게도 연속 수비 실수를 범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