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용기, '김건희 특검법 반대' 조정훈에 "여야 '퉁치자' 발언, 실망스러워"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7:26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7:26

조정훈 "김건희 특검·김혜경 보복수사 퉁치자"
전용기 "불공정 수사, 살아있는 권력에 조아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출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향해 "그동안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존경해왔던 조 의원님의 '서로 퉁치자'는 발언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의혹 앞에 '서로 퉁치자'라는 말로 다시 우리 정치가 국민 눈살을 찌푸리는 시대착오적 범죄 야합 정치로 비춰질까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의원과 함께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4.09 kilroy023@newspim.com

조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를 겨냥한 야당의 특검법 발의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관련 보복성 수사를 여야 간 맞대응 형식으로 '퉁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이와 관련 "(김 여사에 대한) 차고 넘치는 의혹과 정치 보복성 수사로 국민들의 공분이 날로 높아지는데, '부인 건드는 것이 가장 쪼잔하다'며 단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라도 공정하면 모를까, 국민의 진실요구 앞에 수사기관은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고개만 조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 배우자, 정치인까지 수차례 압수수색에 이어 소환 조사까지 하면서 유독 김 여사 건만 아무 말 없이 조용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조 의원을 향해 "시대전환이 말하는 전환이 권력자의 잘못은 대충 퉁치고 넘어가는 구시대로의 전환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사회 통념"이라며 "이 대명제를 뒤트는 제안이야말로 구시대 정치로의 회귀에 불과하다"고 했다.

아울러 "여야의 '퉁치는' 정치는 오직 민생을 위한 협치에서만 허락될 뿐, 범죄 봐주기 야합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드린다"고 짚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