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단독] 화제의 책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저자 신아연 "안락사 반대"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01:24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09:47

21년 8월 스위스에서 세번째 한국인 조력자살 임종을 지켜본 이야기
작가는 안락사 반대하고 호스피스 시설 확충이 대안이라 생각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저자 자신도 이렇게 말했다.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 사실이 그랬다. 신아연 작가가 9월에 펴낸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책이 출간 며칠만에 일약 화제의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이다.

"책을 내고 나면 하루쯤은 몸이 아픕니다. 고생이 되어서요.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은 노가다 중에서도 '상노가다'에 속합니다. 한땀 한땀 바느질하듯 하는 '주변에 알리기'는 끝도 없고요. 모든 과정이 자신과의 싸움이요, 가없는 인내를 요하지요. 저는 그런 진득함이 이제 체질이 된 것 같습니다.​

어제도 카톡 지인들께 한 명, 한 명 (하루 10명을 목표로) 추석 인사 및, 평소 안부, 최근 근황 등을 물어가며 출간 소식을 전하는데 갑자기 '홍보폭탄'을 맞은 것처럼 한 방에 일이 끝나버렸습니다.

​제 책 소개, '조력자살 한국인과 동행한 4박5일'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가 네이버 생활문화 섹션에 오른 거지요. 손바느질에서 드르륵 재봉틀로 박은 듯, 삽질에서 포크레인으로 뜬 듯, 새벽에 확인해 보니 10시간 동안 2만 명 이상이 글을 읽었고, 100명 넘는 분들이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지금도 초 단위로 구독자 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자고 나니 유명해졌다는 말이 제 말이 되었네요." - 작가가 9월 12일 23시 30분 께 올린 블로그 글에서 발췌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는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한국 시각 오후 7시경, 스위스 바젤에서 64세로 생을 마감한 한 남자의 안락사를 지켜본 경험 이야기다.

신아연 작가는 그가 자신의 오랜 독자라는 인연으로 스위스까지 동행했지만, 그 전에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던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폐암 말기 환자로, 두 번의 시술을 받았지만 2년 후 재발했고 신작가와 연결이 되었을 때는 주치의가 예상한 여명을 석 달 정도 넘긴 상태였다.

작가는 안락사 승인을 받은 환자의 심경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스위스로부터 안락사가 승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요?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오래 준비해 왔기 때문인지 담담했습니다. 슬픔이나 아쉬움, 회한,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없었습니다. 이제 언제 생을 마감할 것인가만 결정하면 됩니다. 이제 저는 버킷리스트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편안하게 평범한 일상을 살 뿐입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스위스로 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원 웨이 티켓'을 손에 쥐고..."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신아연 작가 블로그 이미지 2022.09.14 digibobos@newspim.com

그의 마지막 장면은 이렇다. 역시 신아연 작가의 글에서 발췌했다.

"인제 그만 가야겠어. 먼저 갈게. 나중에 만나자고. 그리고 수목장을 하게 될 테니 꼭 한 번 와줘." 스위스에서 함께 머무는 동안 수목장에 꼭 와달라는 말을 두 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남에게 결코 폐를 끼치지 않는 성격이라는데 두 번씩이나.

"밖에 사람을 불러 줘." 그러나 아무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어서. 모두 배고플 거야. 내가 어서 가야 점심을 먹지."

마지막 순간까지 기가 막힌 배려였습니다. 본인이 어서 죽어야 우리가 점심을 먹는다니. 조카가 마지못해 문밖에 사인을 보내자 작은 카메라와 거치대를 들고 담당자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모두 조용히 하세요. 짧은 동영상을 찍어야 하니까요."

그리고는 그를 향해 정면으로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이내 카메라의 녹음 버튼을 누르더니, 자기의 말을 또렷하게 복창하라고 했습니다.

"I'm sick, I want to die. I will die(나는 아프고 죽길 원하며 죽을 것이다)."

그가 그 말을 따라 하자 녹화는 끝났고, 약물 팩이 걸렸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밸브를 손수 돌리세요. 그러면 수 초 안에 편안히 잠드실 겁니다."

설명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분이 밸브를 돌렸습니다.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설명을 하던 남자도 흠칫 놀랐고 우리의 입에서도 짧은 탄식이 나왔습니다.

"아, 졸리다..."

그 말을 끝으로 5~8초 남짓한 사이에 고개가 옆으로 떨어졌고, 입가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그 분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스로 밸브를 돌려 약물을 주입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찰나로 넘던 그 순간, 저는 그 분의 발을 식어갈 때까지 잡고 있었습니다. 뇌리에 쐐기처럼 박힌 그 장면,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체험이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신아연 작가 블로그 이미지 2022.09.14 digibobos@newspim.com

스위스에서 조력사를 택한 한국인으로는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지금 공주의 한 추모공원에서 영원한 잠을 자고 있다.

이 책을 낸 목적에 대해 저자는 "내게 인연이 닿은 한 사람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그것을 계기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인생이 얼마나 유한한가를 돌아보는 것"이라면서 "죽음이 막연한 게 아니라, 생전 안 죽을 것 같은 게 아니라 동전처럼 삶의 이면에 딱 붙어있는 거란 사실을 그 분의 죽음을 통해 확연히 깨달았다"고 적고 있다.

아울러 "안락사에 초점을 두기 전에 죽음 자체가 이제는 양지로 나와야 합니다. 사는 이야기의 한 자락으로 죽음도 일상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모든 죽음은 삶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라고 강조한다.

이렇게 조력사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이를 책으로 낸 저자이지만, 신 작가 자신은 크리스천으로서 안락사를 반대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호스피스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얼마나 팔릴지는 모르지만 판매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그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신아연 작가 [사진=신아연 작가 블로그] 2022.09.14 digibobos@newspim.com

신아연 작가는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밝히며 글을 맺었다.

"책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니 그분이 더욱 그립습니다. 아쉽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일생 문학에 심취했던 그와 철학을 좋아하는 저는 서로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책이 알려지면서 공교롭게도 프랑스 누벨바그의 기수 장 뤽 고다르 감독이 안락사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순전히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의 우연이지만, 이 사실로 인해 안락사, 혹은 조력사 문제가 화제의 중심에 놓일 듯하다.

이화여대 철학과를 나온 신아연 작가는 치유와 성장을 주제로 소설과 칼럼을 쓰고 있다. 저서로 노장철학단상집 『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 생명소설 『강치의 바다』, 치유소설 『사임당의 비밀편지』가 있다. 또한 인문 에세이 로 『내 안에 개있다』 『글 쓰는 여자, 밥 짓는 여자』 『아버지는 판사, 아들은 주방보조』 『심심한 천국 재밌는 지옥』이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