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민석 "尹·국민의힘, 이재명에 대한 예의 지켜야…정치 공세 옳지 않아"

기사입력 : 2022년05월15일 15:47

최종수정 : 2022년05월15일 15:47

"李, 제1야당 사실상 최고 지도자"
민주당 지선 슬로건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 현재 우리 당의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본부장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선대위원장를 향해 "거의 동률 가깝게 득표했던 직전 대선 후보이자 현재 통합과 협치를 국민이 요구하는 시점에서 사실상 제1야당의 최고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긴급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5 kilroy023@newspim.com

그는 "명확한 근거 없이 음해를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당사자와 당의 결정을 상대 당에서 이야기해선 안 된다. 정치 공세로 일관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놓고 국민의힘 측에서 '방탄 출마' 공세를 펼치자 이와 관련, 방어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국정을 시작하는 새 정부로서 지혜롭지도, 예의롭지도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메인 슬로건으로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을 제시했다. 그는 "거의 동점을 벌인 선거 직후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폭주하거나 오류를 범하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국민 인식이 높다"며 "'지역엔 인물'은 지선 후보자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인물경쟁력 우위에 있다는 걸 반영한 구호"라고 설명했다.

또 "보조 슬로건은 '나라를 위해 뭉칩시다'이다. 통합과 상생, 협치를 바라는 국민 일반 정서를 반영해 국정에 방향을 제시하는 측면, 윤석열 정부의 폭주나 독주를 예방하기 위한 지지층 결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생각하고 있는 목표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민주당은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 전남·북, 제주, 세종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하며, 경합권에 있는 경기, 인천, 강원, 충남 4곳 중 3곳까지 총 8곳을 이기는 게 목표라는 입장이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