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FANG 잊어라' 이제 IT 대장주는 'MANAMANA'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09:35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6일 오전 0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2013년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지나가는 말처럼 언급했던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최근까지도 뉴욕증시의 대장주로 기세를 떨쳤다.

이들 IT 공룡 업체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지만 뉴욕증시의 상승 테마를 담기에는 이제 역부족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FANG을 대체할 기술주 테마로 MANAMANA를 제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AAPL), 넷플릭스(NFLX), 아마존(AMZN), 메타 플랫폼스(FB), 어도비(ADBE), 엔비디아(NVDA), 알파벳(GOOGL)의 머리 글자에서 나온 용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2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공룡 IT 기업으로, 기존의 소프트웨어 사업 이외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연출하고 있다.

업체는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주가 상승률 역시 FANG을 제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어도비가 포함된 데 뜻밖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현실을 모르는 소리다. 업체의 주가는 올들어 엔비디아를 제외한 MANAMANA 종목을 모두 앞질렀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전문가들은 어도비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부문의 강자로, 혁신적인 매출 모델로 IT 업계를 평정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아크로뱃과 포토샵, 인디자인 등 주요 제품을 일회적으로 판매했던 업체는 2012년부터 구독료 개념을 도입해 고객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는 모습이다. GPU 시장의 강자로 손꼽히는 업체는 최근 초월적 세상을 의미하는 메타버스 테마를 앞세워 또 한 차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고성장 가능성에 투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메타버스 시대를 엔비디아가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소셜 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 플랫폼스(FB)로 변경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강한 야심을 드러낸 가운데 실제 반사이익은 엔비디아가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0월 말 기업 분석 보고서를 내고 GPU 강자 엔비디아가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미 '옴니버스' 플랫폼을 구축한 엔비디아가 에타 플랫폼스에 그래픽과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중차대한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웰스 파고도 최근 보고서를 내고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새로운 플랫폼이 매출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엔비디아는 오는 8~11일 온라인 상에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 밖에 기존의 FANG 종목이었던 페이스북은 메타 플랫폼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메타버스 시장에서 금맥을 캘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고 있다.

모틀리 풀은 MANAMANA가 시가총액 3000억달러의 넷플릭스부터 2조5000억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기업의 외형에 작지 않은 간극이 벌어졌지만 8가지 소비자 IT 부문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주도적인 테마로 간주할 만 하다고 주장한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