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에도 AZ 백신 접종하기로...접종 주기 8주서 10주로 변경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6월말까지 700만회분을 추가 도입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말까지 700만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총 50여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의료진이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3.04 photo@newspim.com |
이번에 도입되는 700만회분은 2회 접종 분으로 350만명에게 접종된다. 이번 도입 물량은 지난달 24일~27일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157만회분에 이은 2차 물량이다.
추진단은 요양병원 및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백신 보관과정에서 관리 소홀 등으로 온도일탈 사고가 발생해 못 쓰게 된 백신 770회분을 회수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을 강화하면서 백신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전날 예방접종위원회에서 논의 결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65세 이상에 대한 임상 자료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달 중으로 요양병원 및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37만6000여명에 접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예방접종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주기가 길수록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1,2차 접종 간 간격을 기존 8주에서 10주로 늘렸다.
정부는 오는 2분기 예방접종계획을 다음 주 중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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