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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6개월 내 남아공 변이주 치료제 개발"

방역당국, 렉키로나주 남아공 확진자에 사용제한 권고
셀트리온 "남아공 변이주 중화능력 항체 발견..신속 개발"

  • 기사입력 : 2021년02월11일 15:40
  • 최종수정 : 2021년02월11일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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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셀트리온이 6개월 내 남아공 변이주에 억제 능력이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를 6개월 내 개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11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남아공 변이주에 억제능력이 "현저히 감소한다"며 남아공 변이주 확진자에게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 CT-P59)의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6개월 내 남아공 변이주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영국·남아공 변이주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결과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으나 남아공 변이주에서는 중화능력이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기 확보한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중 32번 후보항체가 영국 및 남아공 변이주 모두에 중화능력을 보유한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6개월 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32번 후보항체를 활용한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개발 및 임상과정을 최대한 서둘러 남아공 변이가 계속 확산해 새로운 우점종 바이러스로 자리잡기 전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칵테일 방식을 활용해 향후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PCR 진단키트의 기술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진단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 추가 변이 발생 시 자체 플랫폼에서 적합한 항체를 선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 본부장은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에 강력한 중화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각종 변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대응 맞춤형 칵테일 항체 치료제 개발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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