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피플&] 코로나 치료제 다음은…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새로운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만에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 조건부 승인
다음달 주주총회 후 명예회장으로…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추진
U-헬스케어 스타트업 도전 예고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해 남다른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지난해 셀트리온 경영자로서의 마지막 약속을 지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개발이 그것이다.

서 회장은 렉키로나주 개발을 끝으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렉키로나주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1호로 등극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18년간 '바이오 불모지'인 국내에서 셀트리온그룹을 K-바이오의 대명사로 키워낸 서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렉키로나주의 개발뿐 아니라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까지 지킨 서 회장의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이 주목된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08 photo@newspim.com

◆ 셀트리온그룹 회장으로서 마지막 한 해

서 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세가 보이자 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종식에 앞장서겠다고 장담했다.  

보통 신약을 개발하는 데 10년 가량 긴 기간과 수조원의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서 회장의 공언을 두고 업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익 창출을 넘어 바이오 기업으로서 펜데믹 종식에 앞장선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고 서 회장은 약속을 지켜냈다.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만큼, 셀트리온의 지난 1년은 급박하게 흘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후보물질을 1개월만에 발견하고, 개발 3개월만에 동물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7월부터는 인체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임상 데이터를 종합해 지난해 12월29일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마침내 지난 5일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특히 서 회장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공공재"라며 "항체치료제로 이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모델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주목을 받았다.

아직 공급가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셀트리온은 국내에 렉키로나주를 원가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렉키로나주 1인 투여분의 원가는 4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환자들은 무료로 투약받고,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이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 샐러리맨의 신화…영업이익 1조원 바이오 리더로

서 회장이 지킨 약속은 렉키로나주 개발뿐만이 아니다. '다른 임원들과 마찬가지로 65세 정년에 떠나겠다'는 은퇴 약속도 지켰다.

서 회장은 지난해 12월31일 별도의 퇴임식 없이 그룹 경영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만 공식 직함을 유지한다. 후임이 정해지면 무보수 명예회장으로만 남는다. 다만, 업계 전반에서는 셀트리온과 완전히 인연을 끊지 않고 책임자 역할을 계속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 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여겨진다. 샐러리맨 출신으로 2002년 셀트리온을 창업했다. 창업 18년만에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이미 3분기에 1조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그룹은 서 회장이 은퇴한 이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 등 두 아들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주지 않는 대신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언급해왔다. 

체제 전환을 위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3사 합병이 추진중이다. 

지난해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지주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올해는 셀트리온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할 예정이다. 지주사 합병 이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를 합병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이원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면 헬스케어와 제약이 각각 해외와 국내에 판매하는 구조다. 이 과정이 '일감 몰아주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풀려진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3사가 합병될 경우 소유와 경영의 분리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논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6명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올해 영업이익에서 30위를 목표로 삼았다"며 "내년에는 20위, 2025년에는 10위내에 드는 제약사로 발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 U-헬스케어 스타트업 도전장

서 회장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셀트리온을 떠나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가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만, 새로운 스타트업에는 기존 셀트리온그룹 직원은 한 명도 데려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가 도전장을 낸 분야는 U-헬스케어 산업이다. U-헬스케어는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 서비스다. 시공간 제약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직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원격 피 검사 분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인이 집에서 피 한 방울을 뽑아 검사한 후 건강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검사 내용이 의사에 전달돼 원격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진료를 거쳐 약을 처방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향후 헬스케어 서비스는 원격의료라는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없고, 이 방향에서 가장 핵심은 혈액 검사라는 게 서 회장의 판단이다. 궁극적으로 서 회장의 두 번째 창업은 환자-진료-처방-유통을 4차 산업과 연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