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D2SF, 물류·디지털헬스 스타트업 2곳 투자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10:58

데이터 기반 통합 물류 솔루션을 개발한 '테크타카
환자 중심의 의료 플랫폼을 구축한 '메디블록'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벤처캐피탈(VC) 'D2SF'가 물류·디지털헬스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데이터 분석 기반 솔루션으로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 및 최적화하는 '테크타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메디블록'이다. 양사는 각각 전문 영역에서 IT기술을 접목해, 프로세스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

8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NAVER CONNECT 2020' 참석해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네이버]

테크타카는 자체 개발한 물류 솔루션 '아르고'를 활용해, 수요 예측 및 주문·재고 관리 그리고 배송까지 E-커머스 전반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아르고 주문 관리 서비스는 다양한 판매 채널의 주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이에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 출고지를 최적화해 주문부터 출고 요청에 이르는 과정을 효율화 한다. 또 창고 관리는 입고부터 출고까지 창고 내에서 상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최적의 진열 위치와 작업 동선,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아르고는 실시간 상호 연동돼 이용자들은 한 곳에서 전체 물류를 통합 처리할 수 있다.

테크타카는 내년 1월 아르고 솔루션을 정식 런칭하고, 자체 물류 센터 운영에 돌입한다. 아르고는 이미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5만여 건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양수영 대표 등 공동 창업진은 아마존, 쿠팡, UPS 등에서 물류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과 롯데액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를 실현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을 타겟으로 한 솔루션들을 상용화했다. 

메디블록의 솔루션으로는 ▲환자가 본인의 진료정보를 관리하고 보험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앱 '메디패스' ▲디바이스 및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의료진에게 동일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병의원 전자 차트 '닥터팔레트' ▲의료 데이터의 진위 여부 및 변경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인넷 '패너시어' 등이 있다.

메디블록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15개 의료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고우균·이은솔 공동대표는 SW 엔지니어 경력의 전문의들로, 의료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와 탄탄한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물류와 의료 분야는 절차가 파편화 돼 있고 업무 전문성이 강해,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는 변화를 만들기 어려웠던 영역"이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보기 드물게 각 산업에 특화된 기술 및 사업 전문성을 갖춰, 네이버와의 시너지는 물론이고 빠르게 산업 전반을 혁신하며 성장해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 팀을 모집 중인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총 57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내년에는 네이버와 스타트업 간의 시너지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