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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부터 '배터리 꿈'…지금의 SK이노베이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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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선대회장, '유공 부과장 간담회'서 방향성 언급
1985년 업계 첫 연구소 설립…1991년 전기차 개발 착수
1992년 정부기반 배터리 연구 주도…"종합 에너지기업 꿈 진행형"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부터 준비했다. 전자, 반도체,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이 지나온 것처럼 오랜 개발의 역사를 거쳐 글로벌 수준의 배터리사업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의 배터리사업에 대한 꿈은 1982년 12월 9일에 열린 '최종현 선대회장과 유공 부과장 간담회'에서 처음 드러난다. 당시 최 회장의 언급은 1993년 발간된 '선경 40년 사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든 연구원 [사진=SK이노베이션]

'선경 40년 사사'에 따르면 1981년 최종현 선대회장(당시 사장)은 유공에 사장실을 설치하고 'SKMS(SK Management System)'에 의한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해왔다. 1982년 12월 9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유공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세계 각국은 1970년대의 오일 쇼크로 인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상황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유공을 정유회사로만 운영할 것이 아니라 종합에너지회사로 그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에너지에는 정유 뿐만 아니라 석탄, 가스, 전기, 태양에너지, 원자력, 에너지축적 배터리 시스템' 등도 포함되는데 우리는 장기적으로 이러한 모든 사업을 해야 하며, 석유화학사업도 종합에너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 부문을 모두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배터리사업 추진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공 40년 사사' 중 1982년 12월 9일에 열린 '최종현 선대회장과 유공 부과장 간담회' 발췌 [자료=SK이노베이션]

이후 1985년 11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유공은 정유업계에서 처음으로 '기술지원연구소'를 설립, 1985년 11월 11일 울산에서 준공식을 가쳤다. 연구소 설립에는 100억원이 투입됐다.

1991년 12월 23일 기사에 따르면 유공은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당시 울산 석유연구실에서 태양전지를 이용한 3륜 전기차 제작에 성공했으며, 성능시험을 가졌다. 유공은 이를 바탕으로 1992년 상반기 중 4륜 전기차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기사는 "이 같은 전기차 개발계획은 유공이 추구하는 첨단 축전지 개발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유공은 특히 무게가 적고 에너지 집적도가 큰 축전지 개발을 위해 니켈-카드뮴 전지, 니켈-수소 전지, 나트륨-유황 전지 중에서 하나를 선정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4륜 전기차의 연구 개발에는 10억원, 축전지 개발에는 5억여원이 투입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후 유공 울산연구소는 G7 과학기술과제 중 전기차용 첨단 축전지 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G7 과학기술과제란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2000년대에 선진 7개국(G7) 수준으로 진입시킨다'는 목표 아래 범 부처가 추진했던 선도 기술 개발 사업이다. 연구에 참여한 기관은 주관 기관인 유공 울산연구소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자동차부품 종합연구소, 기계연구소, 연세대학교 등이다.

1992년 12월에 발행된 유공 뉴스레터 6호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1998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전기차용 첨단 축전지인 나트륨-유황 전지를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당시 유공 연구소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유공이 유일하게 배터리 연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1992년 12월에 발행된 '유공 뉴스레터 6호'에 실린 '유공 전기차용 첨단 축전지 개발 주관기관 선정' 관련 기사 [자료=SK이노베이션]

뉴스레터는 "울산연구소 신에너지연구팀은 제1단계 연구 기간인 1995년까지 약 10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며 "개발 대상 축전지인 나트륨-유황 전지는 첨단 축전지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로서 전기차에 장착했을 경우 기존 전지에 비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배 이상(약 300km) 늘어나게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해당 기사를 통해 1992년 당시 세계적으로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캐나다의 HBS, 독일의 HBB, 영국의 클로라이드, 일본의 NDK 등 4개사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93년 1월에 발행된 유공 소식 86호에도 유공의 전기차 관련 특집기사가 2면에 걸쳐 포함돼 있다.

기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유공이 국내외 기술 수준 및 달성가능도, 장래의 사업전망 그리고 기존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전기차용 첨단 축전지를 개발 중"이라며 "G7 과학기술과제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 "울산연구소 석유연구실에서는 앞으로 개발될 첨단 축전지의 실증시험을 위해 전기차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5인승 승용차를 개조해 전기차 1대를 제작했다"며 "제작기간은 설계 및 부품구입을 포함해 1992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이 소요됐고, 이 과제를 담당한 신에너지연구팀 외에 울산연구소 정비반이 주요부품 설치작업에 참여했다. 석유연구실에서는 반복 충·방전을 통한 축전지의 성능 향상 및 회로의 점검과 개선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말미에는 "이 과제를 통해 전기차 제작 및 축전지 운용에 대한 여러가지 노하우를 습득한 것은 나름대로 큰 성과로 판단된다"며 "제작된 전기차를 통해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의 첨단기술 개발에 힘써온 유공의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1993년 1월에 발행된 '유공 소식86호'에 실린 유공 전기차 관련 특집기사 [자료=SK이노베이션]

1993년 1월 19일 언론에서도 유공이 전기차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사는 "유공이 전기차용 첨단 축전지의 실용화를 위해 시험용 전기차를 제작, 운행 시험에 들어갔다"며 "기존 5인승 자동차를 유공 자체 기술진이 개조해 모터와 컨트롤러 축전지 등을 장착한 유공의 전기차는 현재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주행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 축전지의 실증 시험용으로 유공이 제작한 전기차의 목표 성능은 최고 속도 13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120km"라며 "그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전기차의 최고 성능은 최고속도 10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100km 선이며 외국 전기차도 최고속도 60~12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80~200km 수준으로 유공 전기차의 성능이 입증되면 국내 전기차의 실용화 시기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렇든 오랜 배터리 연구개발을 통해 지금의 배터리 기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세계최초로 배터리의 힘과 주행거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양극재를 구성하는 금속인 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을 각각 60%, 20%, 20%로 배합한 NCM622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개발했고, 2014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보다 진화한 NCM811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도 2016년 전 세계에서 처음 개발해 2018년부터 양산 중이다. 나아가 지난해에는 세계 첫 NCM9 1/2 1/2(구반반)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요에 맞춰 2022년 양산을 계획 중이다.

더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미국·중국·유럽에 전기차 배터리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규모는 2020년 20GWh, 2023년 71GWh, 2025년 100GWh로 확대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모빌리티에 기반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업의 전후방 벨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5R(Rental, Recharge, Repair, Reuse, Recycle)을 전략 플랫폼으로 한 BaaS(Battery as a Service) 체계를 구축해 이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1982년부터 시작된 SK이노베이션의 '종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로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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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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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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