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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기존 재정정책 유지할 것"-KB증권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08:48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08:49

11월 대선 전 마지막 회의...급격한 정책변화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B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금융시장의 기대를 벗어나는 정책변화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두언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OMC는 지난 잭슨홀 회의를 통해 연준 통화정책의 축이 물가안정에서 포괄적인 고용확대로 전환됨이 알려진 이후 처음 열리는 정례회의이자, 11월 대통령선거 전 열리는 마지막 회의"라며 "행정부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는 연준이지만 금융시장의 기대를 벗어나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연준이 내놓은 경제지표 역시 성장률과 물가 전망 상향 조정에도 실업률과 내년 이후 전망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6월 경제전망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반영해 9월 수정전망에서는 2020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의 상향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고용 증가세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중기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2021년 이후 경제전망의 변화를 제한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포워드 가이던스 개정, 평균물가목표 등 보다 구체적인 정책 변화 시기는 12월 FOMC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는 인플레이션 기반형으로 구체화되겠으나, 논의가 지연되는 것은 7월 FOMC 의시록과 잭슨홀 파월 연설에서 확인됐다"며 "유연한 평균물가목표(AIT)의 구체적인 목표물가 수준에 대해서도 공통된 의견이 수립되지 못한 만큼 12월 FOMC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근접함에 따라 경제정책의 축이 재정정책으로 전환되는 상황"이라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연준의 유연함과 재정정책 필요성 등이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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